(외환)원/달러 환율 1010원대 안착
1달러당 1016.9원..전일比 5.7원↓
정부개입..1주일 동안 약32원 하락
입력 : 2008-06-03 16:29:00 수정 : 2011-06-15 18:56:52
정부의 계속되는 개입으로 환율이 1010원대로 내려왔다.
 
3일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5.7원 떨어진 1016.9원에 마감했다.
 
지난 달 26일 종가가 1048.5원까지 오른 후 거래일 기준 6일만에 32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101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달 61014.5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만이다.
 
이 날 환율은 오전 최중경 차관이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발언 이후 달러 매수주문이 실종되면서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렸다.
 
계속 떨어지던 환율은 한때 1012원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그때부터 저점매수 주문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환율은 반전해 1016.9원까지 올라갔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정부 개입으로 인해 매도심리가 팽배해 하락 조정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대외적으로 하락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1000원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힘들고 환율이 바닥을 확인하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차장은 내일 환율은 1010 ~ 1020원 사이에서 소폭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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