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치 > 정당 "정신 나간 여당"…고성·막말에 22대 첫 대정부질문 '파행'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파행을 맞았습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이 나갔다"고 표현한 게 발단이었습니다. 여야 의원 사이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고, 본회의는 정회 후 결국 산회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뒤늦게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파... 비전 대신 '배신의 정치'…커지는 '반한' 프레임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당대표 후보들 간 '배신의 정치' 공방으로 들끓는 모습입니다. 2일 진행된 비전 발표회에서도 각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제시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 관계를 겨냥한 비판 발언이 부각됐습니다. 특히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통령과 각 세우는 당대표는 안 된다"(나경원), "당과 대통령이 싸우면 결국 ... "밀리면 끝"…최악 치닫는 '치킨게임' 정국이 출구 없는 최악의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작은 '이동관 사태 판박이'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꼼수 사태였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사의안을 속전속결로 재가하면서 애초 민주당의 구상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탄핵조사→헌법재판소 절차' 등이 무산되자, 제1야당은 전면전도 불사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이재명 전 대표 기소 등에 관여한 검사 ... 박찬대 "'채상병 사건', 박근혜 이후 최악 국정농단"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 임성근 사단장을 두둔하기 위해, 박정훈 대령에게 누명을 씌운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박근혜·최순실 이후 역대 최악의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채상병 특검' 등 공방 예고 원 구성을 완료한 22대 국회의 첫 번째 대정부질문이 2일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여야는 '채상병 특검'(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째 날인 이날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인구절벽 공포)③"출산 안 하는 진짜 이유요?…정부·국회만 모릅니다" "돈이 필요하다니까 찔끔. 휴직이 필요하다니까 찔끔.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급하게 문제만 틀어막는 것 같아요."(20대 여성) 시민들의 시선은 차가웠습니다. 정부가 '비상한 각오'로 결혼·출산 가구에 대한 지원책을 내놨지만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반전시키기엔 부족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이번엔 '공한증' 설전…'반한동훈' 연대 강화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구도가 고착화되면서 열세 후보들은 한동훈 후보가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공세에 나섰고, 한 전 위원장 측은 '공한증'(한동훈에 대한 공포증세)라며 맞받아쳤습니다. 30일 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의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에 협박과 네거티브,... 수습 안 되는 '회고록 논란'…야, '이태원 특조위' 압박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자 "저희 의도와 달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야당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30일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유도되고 조작된 건 참사가 아니라 대통령의 의식 구조 아니냐"며 "조속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으로 상식을 입증하라"고 촉구했습니... '윤석열 탄핵' 청원 70만명 돌파…민주 "아직 논의 안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7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참했습니다. 청원이 올라온 지 열흘 만입니다. 30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청원 현황'을 보면 70만 8896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에 동의했습니다. 지난 20일 청원이 올라온 지 열흘 만에 7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참... 당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법 7월 발의…저출생 컨트롤타워" 당정이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근거를 담은 정부조직법과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 권한 등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을 7월 중에 발의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 (SWOT 분석)한동훈 '약점'이 원희룡 '강점'…기회·위협 관통하는 '결선투표'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후보들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이 서로 물고 물린다는 점입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약점인 '친윤(친윤석열)계의 비토'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강점인 '진윤(진짜 친윤석열) 지지'와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치러지는 결선... 김두관 "이재명 일극체제 염려 많아…추대 아니지 않나" 김두관 전 의원이 28일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수순을 밟고 있는 당 내 상황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당대표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지난 4월5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후보가 소주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김두관 전 의원 측 제공) 김 전 의원은 이날 ... 한동훈 "윤, 그런 말 안했을 것"…이준석 "참 나쁜 대통령"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음모론' 언급 파장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기념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 '이태원참사 조작' 발언 논란 확산…박홍근 "윤 대통령 대화 메모 있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10·29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홍근 민주당 의원도 28일 자신의 메모장에 있는 내용을 전하면서 김 전 의장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박 의원은 "당시 김 전 의장이 말한 내용을 적은 메모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  '제2 유병호' 사태 막는 감사원법 나온다 민주당이 윤석열정부 출범 후 반복된 '표적 감사'와 '정치 감사'의 폐해를 막고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는 '감사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합니다.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해 온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원칙을 분명히 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게 골자입니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감사원 정치감사 ... 12345678910